141122 입국

용태공 2014. 11. 23. 11:30




어제 쓰려다 지쳐 잠든 용주녕 공항짤. 근데 어제 플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녕이 너무......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춘같지 않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에에엣날예에에에ㅔㅇ에사날 먼옛날의 주녕이같지 않았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뽕만 가면 슈프림 털어오는 용주녕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을 하러 가는건지 쇼핑을 하러 가는건지 알 수 없지만 요즘 용주녕의 시그니처로 노리고 있는 브랜드이니 밀어줍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액하고 오셔서 또 느나 가슴 설레게 하네여ㅠㅠ 나갈 땐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정보와 전략으로 승부수를 걸 것 같은, 그러나 손동ㄴㅣ와 묘한 기류를 자꾸 흘려보내던 쟈니난 흰 폴라의 정보국 요원같았는데 돌아올땐 다시 악동이 되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무엇보다 슈프림비니가 다했다... 그래 저렇게 가로줄에 페이즐에 정신 하나도 없는 패션이 용주녕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방머얗 미스자낳


암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주녕이 ㄴ누빛이.... 얼굴이..... 분위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옛날모습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니 삐뚜르게 눌러쓴 것도 그렇고 눈빛도 그렇고 저 맨둥맨둥한 얼굴이ㅠㅠㅠㅠㅠㅠ 눈화장 안하고도 쏘아보는 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계심 쩔게 치켜뜨는 눈빛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 건드리기만해밯 -")3- 이러는 눈빛이 쫄래쫄래 밥주는 사람 따라갔다가 잔뜩 개로핌만 당하고 상처받아서 딴 사람이 밥주러 오면 경계하는 길강ㅇㅏ지마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용주녕은 방어벽 해제되어서 ㅍㅜ욜!! 하고 숨넘어가게 웃던 그런 모습만 보이더니ㅠㅠ 따스한 눈빛으로 팬들 우쭈쭈하면서 안아주는 눈빛만 보이더니ㅠㅠㅠㅠㅠ 쎈척해봐야 멜뮤처럼 손가락으로 얼굴 듬성듬성 가리거나 두손가락 움켜쥐고 눈썹위에 올려서 찡그리기밖에 못해서 조나 쎈캐되고싶은 하룻강아지새키같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법 어 얘 뭐지 하면서 뒷걸음질 치게끔 하는 눈빛을 쏘아주고 있습니다..... 이런 용주녕은 흡사





이렇게 ㅇ1브자리 누더기 잠바 입고서도 잔뜩 짜증난 표정으로 오만상 찌푸리며 가학심 자극했을 옛날의 용주녕과 (근데 전 이 잠바만 보면 ㅊㄷ느나 센ㅌㅣ멘탈 앵애추ㅣ생각나서 웃겨죽게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파 저거입고 긔서기형한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거기서 기서그ㅣ형도 절케 인상쓴 용주녕한테 ㄲ렷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런 거적대기 입을 수 있는 것은 용주녕밖에 없다(남들은 줘도 안입을 거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온리원)는 것도 새삼 느끼네여 역시 너는.....)




이렇게 앞도 잘 안보일만큼 비니 눌러쓰고 긴머리 슴벙슴벙 간지랍시고 빼내고는 스웩돋는 티쪼가리 알바해서 번 돈으로 크게 지르고 제멋에 흠뻑 빠져 연습실을 휘저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한탄하고 수많은 좌절을 맛보면서도 지도 모르게 잘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 또 자극적이고 눌러버리고 싶고 패배를 맛보게 해주고 싶게끔 만드는 옛날의 용주녕을 생각나게 하네여... 저 보이지도 않지만 안봐도 느껴지는 새끼야수의 눈빛 좀 보시라구여 정말 현실세계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 아닌가여ㅠㅠㅠㅠㅠㅠㅠ 깡패같이 말 조또 안듣는 새끼들 가득한 세계에 있어서 지도 그런놈인줄 알지만 알고보면 조나 단순하고 순수해서 투명하기까지 한 미래를 꿈꾸고 있을거라구여ㅠㅠ 그래서 근본부터가 같이 노는 애들이랑 다른데 그거 알아주는 한 사람은 그런 용주녕이 고까우면서도 안타깝고 그래서 더 눈이 가고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들겠져 그래서 지도 모르는 감정에 짜증이 나니까 개로필거고 그럼 용주녕은 더 아득바득 덤비는데 그게 또 처절하면서도 맑을거라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애는 더럽히고 더렵혀도 빛날 것 같아..★



그래서 본격 과사 뒤져 찾아낸 '언제찍었을까요?'사진. 사진 다 어디에 저장해놨는데 폴더가 갈기갈기 찢어져서 숨어있는거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장하드 찾기 귀찮아서 대충 데탑에 있는거 뒤졌는데 넘나 찾고싶은 사진이 나오지 않아 답다파다 지챠... 휴)3휴




이 주녕이가 느리게 눈 감으면



이 주녕이 나올 것 같아여...... 이거 갠적으로 체고의 사진이라 꼽고 몇달을 폰바탕에 해놨을 정도였는데...... 내가 꿈꾸는 모든 파라다이스가 펼쳐질 것만 같은 주녕이의 모습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맑아.... 피부도 반들반들해보이고 손가락도 연약해보이고 지긋이 눈감은 모습이 오일리한 카페인 주녕이버전을 부를때 지을 것 같은 표정이기도 하지만 감히 손도 댈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다구여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톡톡 건드려서 눈 뜨게 하면 대역죄인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구여 시간아 이대로 멈춰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똑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치 왼쪽거 찍고 다음날 오른쪽꺼 찍힌 것 같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렇게까지 똑같을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때도 쌩얼 고스란히 찍히기 싫어서 입가려대던 용주녕이었는데 지금도 한결같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만 치켜뜨면 매서우면서 겁많고 경계쩌는 야생동물이 되는데 절케 아는 사람 옆에선 눈도 코도 순둥순둥 둥글둥글해져서 귀 쳐지고 꼬리 흔들 것 가튼 주녕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안 발릴수가 있져 저 갭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용주녕 지인이 되고 싶어지자나 그래서 경계쩔게 쳐다보다가 나 보면 엏! 하고 조나 반갑게 얼굴 풀리는거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보고싶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융두는 맨날봤던 그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옛날에 시상식무대나 잔뜩 가수들 모인 자리나 팬들 많은 자리에서 경계경계 다가오지마 경고파 날려대던 용주녕 표정 풀어주는건 융두랑 양오빠뿐이었는데 지금은 넘나 많은 주녕이의 형+친구들이 저 바보를 맨날 헤실대게 만들어주니까 내가 다 서운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론이상해...)


근데 아무튼 그래서 요즘 주녕이가 아는 사람도 많아지고 팬들하고도 익숙해지고(무려 5년이 걸렸다!) 하니까 착하고 순하고 가감없이 사랑받고싶어 하는 그 얼굴을 잔뜩 드러냈나 했는데 다시 이렇게 날카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니까 하나도 안 변한 것 같고 너같은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찌든 세상에서 6년을 버텨내며 스스로 참 많이 컸다고 그만큼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면 뭐가 달라졌나 싶고 그래서 더 지켜주고 싶은 국보급 아이도루 아닌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넘나 흥분해서 문장이 말이 안되게 기승전병으로 끝났다 하더라도 이해해주셔야합니다. 이런 주녕이는 이성적인 사고를 앗아가니까여ㅠㅠ 이래놓고 또 금방 그 바보같이 풀어진 모습으로 날 혼란스럽게 하겠지ㅠㅠ 맘껏 휘둘려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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