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윤서방은 외노자 신분이 되어 돈 벌러 멀리멀리 떠난 어느 주말이었슴미다. 왠지 모르게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부지런을 떨던 용주녕은 영화도 봤겠다 융두도 없겠다 옵왗을 하루종일 즐긴 모양임미다.




존나 귀엽게 또 옵왗 세트로 키보드 마우스 헤드폰 패드까지 다 뽑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컴터도 옵왗전용은 아니겠지 흠칫 놀람) 장비만 보면 프로선수다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주녕이와 한 걸까요 아님 작업실 친구들이었을까요 멤버들과 한 느낌은 아닌데 무튼 주녕이의 일요일은 그렇게 삭제당했다고 한다..☆


무수히 쏟아지는 옵왗유저들의 댓글이 넘나 귀여운데ㅋㅋㅋㅋㅋㅋㅋ 기강시가 인정하는 최고의 일요일이자 융두를 향한 도전이자 동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니 캐인가 저거ㅋㅋㅋㅋ 유일한 한국인캐 ㄷ1ㅂr의 명대사라고 함미다. 저때 융두가 댓 달 때까지만 해도 엏 융두 역시 게임엔 반응하네ㅎㅎㅎ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 뒤에도 누가봐도 심심함을 티냈져 아주 심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녕이 캐는 이건가여. 비장함이 전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캐 대사까지 외워서 치는건가 융두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곤 또 양오빠의 석양ㅇ1 진ㄷr에 반응한 팬들에게 쟤는 옵왗 안한다고 'ㅠㅠ'까지 붙여가며 설명해주는 친절함도 보여주고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그걸 본 용주녕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곡을 콕! 그와중에 말투는 너무 무심한듯 다정해 죽습니다 진짜 심심하다고 이리저리 물고 짖고 사고치고 다니는 아기강아지 두두 챙기는 주인같은 크러수ㅣ...


두주니 혼자 가서 겜할 칭구도 없고 축구할 칭구도 없고 얼마나 심심해쓸까ㅠㅠ 그렇습니다 외노자 두주니는 무려 한식을 홍보하러 떠난 것이던 것이었던 것......★





그것도 이렇게나 멋진 모습으로ㅇ<-<

한국 아이돌의 미(美)를 알리러 간건지 한식의 미(味)를 알리러 간건지 세상에나....... 저렇게 청남방 팔 걷어올리고 카트를 끌며 백화점 식품관을 누비는 저 모습이 세상에나.......저게 심지어 두준이라구여.......... 윤... 두준오빠라구요... (오랜만에 풀네임을 불러본다)




이번에 ㅌㅐ국 사진 뜬 것 통틀어 제일 발렸던 사진은 단연코 이것!!!!!!!!!!!!!! 도존센빠이짤!!!!!!!!!! 저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 못 꺼내서 쩔쩔매면 이거 찾으세요? 하고 옆에 와서 거뜬히 꺼내줄 것 같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옆에서 저렇게 팔 올리고 남성미 뽐뽐하면 지챠 주거버릴지도 몰라요 심장 터져서........ 하 너란남자 정말........ 넘나 설레게 만드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무심한 표정도 물건이 닿는 높이도 팔 선도 피부톤도 정말 완벽하다구요 완벽해 너 진짜 잘났다!!!!!!!!!!!!!!<-




이거 뭔가 굉장히 전투적인 자세가 마치 정육점코너 알바생 꼬시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날라리 세일즈맨 구ㄷㅐ영 일주일에 두번 정도 마트에 장보러 오는데 맨날 저렇게 작은 카트에 온갖 인스턴트+수입맥주만 담아서 가는거져. 일 끝나고 와야해서 오는 시간은 늘 10시쯤? 근데 방학맞이 정육점코너에서 알바 시작한 용주녕 보고 첫눈에 뿅 가서 고기를 한근도 아니고 200g씩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자주 들러야 하니까 한근 사면 오래 먹잖아요... 그니까 맨날 쪼오금씩만 사는거예요 어느날은 불고기용 어느날은 민스 어느날은 대패... 그러면서 맨날 용주녕이 손질할 때 저렇게 잔뜩 진열장에 기대서 이것저것 신상도 캐고 장난도 거는거져 10시쯤이면 마트에 사람도 없어서 한가하니 용주녕도 몇번 받아주다가 막 저렇게 고기 글케 썰면 안된다 아 글케 담으면 안된다 그런 식ㅅㅑ님가튼 고나리 하면 꾹 참다가 한번 쫙 째려도 봐주고 저 혀를 이 칼로 베어버릴까 하는 섬뜩한 생각도 하다가 대영이한테 고기 던져주는거져 볼일 끝난 대영이 아쉬운듯 가고나면 쟤 뭐야 징짷 귀찬켛..-)3"- 함서 궁시렁궁시렁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어느 금요일 밤 올때가 됐는데도 구ㄷㅐ영이 안와ㅠㅠㅠㅠㅠ 주녕이 내심 비닐모자 고쳐쓰면서 오늘은 안오낳 하는데 마감 직전에 와서 부랴부랴 고기 사는 대영이가 그날따라 옷도 정장 깔끔하게 잘 빼입은거예여ㅠㅠ 그럼서 이마에 땀 좀 맺혀서 아~ 오늘은 늦게까지 일이 있어서.. 하면서 하소연하듯 늦은 이유 말해주면 주녕이 고기 자연스럽게 200g 더는데 대영이가 아 오늘은 한 근 주실래요? 하는거예여!!! 카트 슬쩍 보니 맥주도 여섯팩짜리 두 개나 실어올리고 말이져! 집에 파티있나보다 글케 생각하구 여친이랑 먹낳 물어볼깧 하다가 걍 개니 꽁기한 맘에 고기 일부러 대충대충 썰어서 넣는데 대영이 넘나 긴장돼 보이는 표정 하고 있는거예여ㅎㅎㅎㅎㅎ 그럼서 고기 주는 주녕이 손을 대영이가 덥석 잡으면서 퇴근하시죠! 저희집 가서 맥주에 고기한잔 아니 고기에 맥주 한 잔 하실래요! 하는거예여!!!!111 근 한 달만에!!!!!! 주녕이 놀래서 눈만 껌벅이다가 앟..? 저 저여? 제가왜옇..? 하믄 대영이 막 그냥 온갖 핑계 다 댐서 한번 대접하고 싶었다 여기서 일하시는거면 동네 이웃 아니시냐 쿠폰도 열번에 한 번은 공짠데 제가 여기서 열번도 더 고기 샀으니 한 번 드시다 가셔라 블라블라 뭐 말도 안되는 소리 함서 기다리겠다 하는거져ㅠㅠㅠㅠㅠ


영문모를 주녕이 얼결에 알게따 하고 마감치고 옷 갈아입고 나오는거 대영이가 기다리는데 사복입은 주녕이 보니 너무나 꼬맹이인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육점 비닐모자에 긴 앞치마 입혀놓을땐 몰랐는데 딱 이십대 초반 군대도 안 갔다 온 것 같은 하이패션에 뽀송한 얼굴이 나타나니까 초콤 당황한 것입니다;;; 적어도 이십대 중반은 된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거져 ㄸㅏ먹기도 넘나 죄책감 드는 나이 아니냐구여;;; 그냥 고기나 먹여 보낼까 싶다가도 꼴아봐도 야시시한 눈매 보면 또 꼴ㄹㅣ고 집까지 걸어가며 머리론 온갖 고민하며 영업사원답게 이말 저말 잘 붙여가며 자추ㅣ방으로 데려가는 그런 스또리가 막 그려지네여


아 투준 진짜 행복해라....... 호우 난 이제 썰도 못쓰고 글도 재밌게 못쓰는 병신이 되어가는 줄 알았는데 지금 이 썰 쓰면서 대영이랑 어린 주녕이 상상하니 넘나 행복했어여 사스가 투준은 내 마르지 않는 오a시s..★




두두 저 터질듯한 바지와 빵실한 온도니 보고 많이 웃었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친숙하고 귀여운 거 아닌가ㅠㅠㅠㅠ 두두는 살 붙으면 귀여워요 머리색도 저래서 자꾸 웰ㅅ1코ㄱ1 생각나는 이유는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얼굴은 햄스터같이 해맑고 귀여운데도 잘생길 일




그렇게 보면 나는...... 그런 표정 그런 입술 만들면 나는........ 그런 온도니로 그런 튼실한 하체로............. 하......... 그치만 누구꺼다?





얘꺼ㅎ


아 너모너모........너모 예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쿨톤과 웜톤가튼 느낌도 있고 지챠 이 조합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홈5렌즈를 빼도 이 둘이 있는거 젤 조아했을 것 같아요 그냥 그 보ㅏ이브가 다름여 진짜ㅇㅇ 동글동글하고 쭉쭉뻗은 대조도 그렇고 핑크핑크하고 구릿빛도 그렇고 내린머리 깐머리도 글코 귀걸이 유무도 누구는 보타이에 공간 없이 쫌맸는데 누구는 단추까지 풀어헤친 것도 눈매도 풍기는 분위기도 모든게 완벽하게 달라서 더 발리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완벽하다 넘나 완벽해.......... 진짜 투준 외않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거슨 제가 아끼고 아껴 넘나 아껴 맨날 폴더에서 열어 보며 게2게2 울던 사진임미다. 이거 고화질 떳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넘나 꿀떨어지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열폰 하고 있는 용주녕과 그거 보고있는(아마도 게임) 융두일 뿐인데도 불구하고 조나 홈5보ㅏ이브 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융두 저렇게 보다가 용주녕 허리 스윽 둘러안고 어깨에 턱 괴고 계속 관람할 것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주녕이 고개 무심히 돌리면 마스크랑 마스크 스칠 것 같고 그럼 융두가 마스크 위에다 뽀뽀 쪽....... 하..............


애들 얼굴이 넘나 매끈한 것도 용주녕 앞머리 가르마도 뽀얀 얼굴도 두주니 저 톤다운 채색의 패션도(역시 두주니는 후드티같은거 후리후리하게 입으면 넘나 현생에 있을 것 가튼 남친돌로 변신하는 것이다...) 글고 반짝이는 콧대까지........ 눈매도......... 내리깐 눈매는 또 어떻게 저렇게 다르져ㅠㅠ 용주녕 눈 아이홀 넘나 발리는 포인트고 두주니 넓은 눈매도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진자 다좋아여 잘생긴애X잘생긴애라 어쩔 수 없는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자 너네는 평생 행복해라 내가 피와 살을 깎아 너희를 보필할게 진짜루......... 사랑해 애두라...............(피흘리며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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